인천 남동구가 본격적인 겨울철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 8~12일 남동고가교와 만월로 급경사 도로 등 12개 주요 제설 취약구간과 이면도로(고갯길)에 설치된 제설함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접근성이 좋은 도림동 386-9 일원에 제설전진기지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확인하고 염화칼슘 250t을 추가로 구비했다.

구는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제설작업 상황실을 꾸리고 제설 담당자를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 중점 관리 기간인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상습결빙구역 등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