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필 15일 정기연주회…'피아노 영재' 윤아인과 협연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5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42회 정기연주회 'Romantic Cantabile - 4th Movement'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이번 공연은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서 러시아의 후기 낭만음악으로 구성됐다.

인상적인 터치와 크렘린의 종소리에 비유되는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협주곡 2번', 자유로운 형식과 자신만의 색채가 뚜렷하게 표현된 '드보르작 - 교향곡 8번' 의 작품이 연주된다.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협주곡 2번'은 러시아 최상위 음악영재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협연한다.

그는 4세에 피아노에 입문하여 12살부터는 현존하는 최고의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살아있는 피아노의 전설'이라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 교수에게 초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특별 사사를 받았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 이어 2015년에는 불가리아 판초 블라디게로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 1등으로 입상했다.

부상으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페스티벌의 하나인 바르나 국제 음악 페스티벌 초청 연주에 이어 2016년 3월에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불가리아 연주홀에서 초청 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2010년 금호 영재 자격으로 금호 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시점으로 해 그동안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수많은 러시아 대도시에서 연주를 하였으며, 미국, 그리스,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스위스, 불가리아 등에서도 연주하였고 한국에서도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