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딜리아니 콰르텟 초청 공연. 12월12일 오후 7시30분. 엘림아트센터 엘림홀. 032-289-4275

파리에서 온 실력 있는 현악 4중주단 '모딜리아니 콰르텟'이 엘림아트센터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콘서트를 연다.

모딜리아니 콰르텟은 바이올린 마이우리 쾨이토(Amaury Coeytaux)·로익 리오(Loic Rio), 비올라 로런트 마파잉(Laurent Marfaing), 첼로 프랑스와 키퍼(Francois Kieffer)로 구성됐다.

2003년에 결성된 이들은 1년 만에 프리츠 필립스 현악 4중주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재 멘델스존, 슈베르트, 하이든 등의 레퍼토리로 다양하고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슈베르트와 모차르트의 곡뿐만 아니라 특별 손님으로 첼리스트 양성원과 함께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 이철명 개인전 '수채화 신작전'. 12월14~19일. 연수구청 갤러리. 032-429-1220

작가 이철명은 1958년 미협회원으로 가입, 올해로 60년을 맞아 '미협회원 60주년 기념'을 겸한 수채화전을 연다.

파도와 연안부두, 설경을 주제로 한 신작 위주의 수채화 작품 24점을 발표한다. 30여 년 전부터 파도를 주제로 수채화를 그려와서 '파도작가'로 알려지고 있다.


◇ 손이숙 사진전 'Against the Eyes' 12월15~27일. 사진공간 배다리 2관(카페 헤이루체). 070-4142-0897

'눈에 보이는 세상이 정말 보이는 그대로인가?' 라는 물음을 던지며 사진 작업을 진행해 온 손이숙 사진작가가 '시선에 반대한다' 혹은 '시선에 반하여'라는 의미를 담은 사진전을 연다.

그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담은 실제와 실재 사이의 경계를 파고드는 사소하지만 치밀한 사진 25여점을 소개한다.

오는 15일 오후 5시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