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과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입주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체크인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20일부터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현재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가능한 항공사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중국남방항공, 티웨이항공이다.

이스타항공의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송분담률은 약 2.6%로, 국제선을 기준으로 17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의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은 직통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항공기 탑승수속·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수속을 완료한 이용객은 인천공항에서 별도의 심사없이 전용출입문을 통해 출국장으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현재 일평균 7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됐다"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이스타항공과 마케팅 제휴를 통해 겨울철 해외여행객에게 외투보관 서비스를 인천공항역 트래블스토어에서 제공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