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올스타 선정 팬 투표가 8일부터 한국배구연맹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12월24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되는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올스타 선수들은 내년 1월21일 의정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1인당 하루에 1회 가능하다. 모바일과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배구연맹 공식홈페이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각 팀 별(K-스타, V-스타) 감독과 선수로 나뉜다. <표 참조>

감독은 남·여 팀별 각 2명씩 선발한다.

선수는 이번 시즌 1라운드∼2라운드 동안 총 경기 중 50% 이상 출전 및 경기당 3세트 이상 50%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가 이뤄진다.

또 같은 팀 선수는 4명까지만 투표할 수 있다. 같은 팀에 투표가 집중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뽑힌 감독 및 선수는 12월28일에 최종 발표된다.

올스타 선수 선발은 팬투표를 통해 각 팀별로 공격수는 포지션(레프트, 라이트) 구분 없이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 등 7명을 뽑는다.

아울러 경기력 보강 차원에서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5명을 선발, 총 12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된다.

지난 올스타전 남자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전광인(한국전력)을 필두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철우(삼성화재)는 물론, 한성정(우리카드)과 박광희(KB손해보험), 김정호(삼성화재), 김인혁, 이호건(이상 한국전력) 등 올 시즌 루키들도 투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이재영(인천 흥국생명)과 올스타전마다 큰 화제를 모았던 이다영(수원 현대건설)과의 1위 경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던 알레나(KGC인삼공사)와 함께 이바나(도로공사), 엘리자베스(현대건설) 등 여자 외국인 선수들이 이번 올스타 팬 투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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