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와 FA 계약을 맺은 정의윤(오른쪽) 선수.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7일 정의윤과 4년 총액 29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옵션 1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정의윤은 2015년 7월 24일 3:3 트레이드(정의윤, 신재웅, 신동훈↔임훈, 진해수, 여건욱)로 SK와이번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지난 3년간 3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56홈런, 18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27홈런, 100타점을 올리는 등 팀의 4번타자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올 시즌에도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15홈런 45타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의윤은 "계약을 마쳐 홀가분한 마음이다.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더 노력해서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