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선수권 홍콩 꺾고 5위 '턱걸이'
▲ 2018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낸 대한민국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대한민국 소프트볼 국가대표팀(단장 KBSA 김은영 부회장)이 2018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대만(타이중)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 턱걸이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아시아소프트볼선수권대회는 아시아소프트볼연맹(Softball Confederation Asia, SCA)이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상위 5개팀(인도네시아 제외)에게는 2018 아시안게임 출전권, 상위 3개팀(일본 제외)에게는 2018 세계여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 후 더블 페이지 플레이오프(조별 상위 4팀씩, 총 8팀을 다시 2개조로 나누어 플레이오프)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했다.

예선 리그 A조 3위로 본선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홍콩과의 5·6위 결정전에서 12대 1로 승리하며 5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일본이, 준우승은 필리핀이 차지했다. 개최국 대만은 3위에 입상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