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오리엔테이션…프로 기본소양 배울 시간 가져
▲ SK 와이번스는 2일 2018년 신인선수 입단식을 가졌다. 사진은 파이팅을 외치는 선수들의 모습.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2일부터 이틀 동안 SK퓨처스파크에서 '2018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신인선수들의 자긍심 고취 및 성공적인 프로생활 적응을 돕자는 취지다. 행사에는 2018년 1차지명 대상자인 김정우 선수를 비롯해 신인선수 11명 전원이 참가했다.

신인 선수들은 SK 그룹문화 및 팀 아이덴티티, 프로의식 및 윤리의식, 스포테인먼트, 미디어 교육 등 SK인(人)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덕목과 함께, 프로선수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인선수 입단식'이 열렸다.

입단식은 신인선수 사진 및 영상 상영, 단장 격려사, 착모식, 부모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유니폼 증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김정우는 "작년에 SK퓨처스파크에서 연고지역 야구선수 대상 교육을 받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SK 선수가 되어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야구를 하는 것 이외에도 프로야구 선수로서, SK인으로서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야구 내외적으로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선수들의 첫 사회진출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과 우려를 덜어주고자 오리엔테이션 종료 후 'SK퓨처스파크 숙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앞으로 사용하게 될 시설들을 부모가 함께 체험하도록 배려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