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재, 내달 9~10일 아트센터서
국내 최고의 무용수로 구성된 국립발레단이 인천을 찾아 송년의 대표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12월9~10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을 초청해 인기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국립발레단이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쥐왕'을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거장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로 재구성한 발레 공연이다.

1962년 창단된 국립발레단은 국내 최초 전문발레단으로 실력 있는 무용수와 세계 유명 작품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던 강수진 예술 감독을 지난 2014년 수장으로 맞아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발레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은 9일 오후 5시·10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5세 이상부터 볼 수 있다.

R석 8만원, S석 7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이며, 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통해 부평구민을 비롯한 인천시민에게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국립발레단의 수준 높은 발레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032-500-2000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