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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야구 6인방, 바늘구멍 뚫고 프로 무대 '세이프'

김정우 SK·김승범 KIA·장두성 롯데에 '둥지'
공민규 삼성·정은원 한화·김수환 넥센 품으로

2017년 11월 16일 21:3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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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프로야구 지명 대상 선수 954명(각 구단 1차 지명 10명 제외) 중 단 100명(10.48%)에게만 기회가 주어졌다.

동산고등학교 김승범(투수)과 장두성(외야수), 인천고등학교 공민규(내야수), 정은원(내야수), 제물포고등학교 김수환(내야수)은 100명 안에 들며 KBO 리그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

이들은 지난 9월11일 열린 2018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아 내년 시즌 프로야구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정은원이 100명 중 24번째(3라운드), 김수환이 48번째(5라운드), 김승범이 56번째(6라운드), 공민규가 72번째(8라운드), 장두성이 93번째(10라운드)로 선택을 받았다.

정은원은 한화 이글스, 김수환은 넥센 히어로즈, 김승범은 올 시즌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통산 'V11'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 공민규는 삼성 라이온즈, 장두성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6월 일찌감치 프로야구 1차 지명을 통해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동산고 투수 김정우까지 포함하면 모두 6명의 인천 고교야구 선수들이 KBO리그에 진출했다.

연고지 구단인 SK 와이번스가 가장 먼저 데려간 김정우는 학창시절 투수와 유격수를 겸하며, 양쪽 포지션 모두 재능을 보였지만 프로에서는 투수에 전념할 예정이다.

우완 정통파인 김정우는 최고구속 144㎞의 직구와 함께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

특히,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슬라이더, 커브, 서클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면서도 안정된 제구력을 유지하고, 이를 활용해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고등학교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했던 아버지를 둔 정은원은 유격수를 맡아 팀 수비의 중심 역할을 했고, 발도 빠르고 타격에도 소질이 있어 두루 재능이 뛰어나다.

김수환은 올 2월 제주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우수고교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당시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광주 서림초, 무등중학교를 졸업한 뒤 인천으로 전학을 와 동산고등학교에서 활약한 김승범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고향팀 KIA의 부름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삼성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공민규는 코너 내야에 최적화된 인재라는 게 삼성 스카우트 팀의 평가다.

장두성은 2017 주말리그 전반기 인천&강원권 6경기에서 8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도루상을 받았을 만큼 발이 빠르다.

장두성은 이런 장점을 살려 넒은 외야에서 폭넓은 수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기형 동산고 교감은 "야구선수 제자들에게 늘 세가지를 당부한다. 자기관리와 협동, 공익을 우선하는 자세다. 이 세 가지만 명심하면 모두 프로에 가서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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