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민경욱)이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당은 15일 부위원장단 등 시당 운영위원회 22명, 대변인 등 주요기구 15명 등 모두 37명에 대한 당직을 임명했다. 이번 인선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시당 운영위원회와 대변인을 비롯해 일부 특별기구 등 시당 기간조직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시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운영위원의 경우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대부분 유임했으며, 여성·청년·홍보위원장의 경우 각 위원회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사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당은 대변인단을 모두 10명으로 구성,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현안에 대해 빠르고 신속한 대응과 정책 홍보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민경욱 시당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의 안정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당직 인선에 신중을 기했다"며 "당원을 대표해 봉사하는 만큼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민생을 위한 정치에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당은 인천지역 내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직능기구와 특별기구를 확대·구성해 추가 당직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