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12월20일
1796년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양주에서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조한 수원화성이 올해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지 20년이 됐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이를 기념해 다음 달 2일부터 12월20일까지 '성곽의 꽃, 수원화성'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화성성역의궤', '화성부 성조도', '화성도' 등 수원화성의 문화재적 가치·건축 특징을 볼 수 있는 축성 관련 유물과 문화재 관련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선보인다.

다음 달 2일 오후 2시에는 '동아시아 성곽유산과 수원화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도 연다.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장이 '수원화성 세계유산 등재 20주년과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