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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20일 오후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국가생물종 국·영명 부여 사업 추진 현황 및 발전방향 보고회'를 열었다.

'국가생물종 국·영명 부여 사업'은 우리나라 자생생물로 '국가생물종목록'상에 아직까지 우리말 이름(국명)과 영명이 없는 생물에 대하여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미생물 400종(담자균류, 국명부여), 무척추동물 1000여종(국명 1000종, 영명 100종), 곤충 2500여 종(국명 2,520종, 영명 337종)에 새이름을 붙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생물 분류군별 전문가, 국가생물종목록 실무위원회 위원, 어문 및 언론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그간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안 토론, 자생생물의 국·영명 부여 가이드라인 마련, 국·영명 관리 및 부적절한 국명 개선 논의 등을 진행했다.

/정회진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