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총 6회에 걸쳐 공연한 이번 인형극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이다.
줄거리는 "튼튼한 동아줄을 내려달라고 오누이는 두 손을 모으고 하늘에 빌었어요. 오누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 오빠는 해가되고 누이동생은 달이 되었어요" 라는 내용으로 노래와 악기연주, 율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줬다.
특히 두부인형, 해와 달, 나무 등의 다양한 소품들로 표현한 무대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했고, 엄마를 잡아먹은 못된 호랑이를 물리치는 장면을 신나게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로 11회째로 접어든 어린이집 재원 아동 인형극은 아이들에게 문화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또래들과의 집단 활동을 통해 아동의 사회성 발달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전래동화, 아동·성폭력 예방 및 식습관 개선 및 위생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인형극이나 뮤지컬의 다양한 방법으로 공연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예술적 감동을 느끼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와 어머니의 희생과 오누이의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구리=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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