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229세대 … 시흥 1·오산 2세대 불과
안양시가 경기도의 시책사업인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에서 도내 타 지자체에 비해 훨씬 높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은 도가 도내 20개 시·군과 공동으로 가정 내 전기절약 생활화와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7월부터 연말까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5400만원을 들여 공동주택 200세대를 목표로 희망하는 세대에 loT 전력 스마트미터기 설치비와 LED 등기구 교체비의 30%를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시는 사업 추진 2개월만인 지난달 말 현재 목표 세대 200세대의 훨씬 초과한 229세대를 신청 받았으며, 사업 또한 마무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흥시 1세대, 오산시 2세대, 김포시와 이천시가 각 5세대에 불과하고, 군포시 96세대, 부천시 74세대, 고양시 69세대, 안산시 63세대의 신청실적을 보인 것과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시는 사업추진을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도 에너지센터 관계자와 담당공무원이 함께 대상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와 주민대표를 직접 만나 사업추진배경과 잇점 등을 설명하며 동참을 유도했다.

그리고 만안구 석수동 아이파크아파트와 비산동 래미안아파트 등 아파트단지에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한편 단지 내 안내방송 등을 통해 방문한 주민들에게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업에 자율 참여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