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투쟁위 검찰수사 촉구 관련 입장발표
인천 남동구가 지난 17일 '소래포구 해오름공원 임시어시장 개설저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가 연 검찰수사 촉구 기자회견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구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화 사업이 끝날 때까지 상인들의 임시 영업 장소가 필요하지만 현행법상 합법적인 임시시장 설치가 어렵다"며 "소래포구 특성 상 공원 외에 마땅한 장소가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화 사업 법인 설립과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투쟁위는 장 구청장이 퇴임 후를 겨냥해 현대화 명목으로 소래어시장 이권을 자신의 영향력 아래 두려하는 탐욕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이 퇴임 후 법인을 통해 이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구청장은 남동구 전체 입장에서 상생하는 방안을 누구보다 깊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