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쌀 산업 부흥 결의대회
▲ 8일 안성에서 진행된 '2017년산 벼 수확시연회 및 쌀값 안정 추진 결의대회'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미곡종합처리장(RPC)운영농협 조합장, 농협양곡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농협
농협은 18일 경기 안성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미곡종합처리장(RPC)운영농협 조합장, 농협양곡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산 벼 수확시연회 및 쌀값 안정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쌀값이 회복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농협의 역할과 책임이 필요한 시점임을 공감하고, 쌀값 정상화를 위해 범농협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농협은 벼매입자금 확대지원(1조9000억원) 등을 통한 수확기 농가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사후정산에 따른 출하선급금 합리적 결정 등 쌀값 15만원대 지지 노력, 산물벼 매입확대(총 매입물량 90% 이상)로 농가편익 도모 및 고품질 쌀 생산 선도, 아침밥먹기 운동 등 쌀 소비촉진 홍보와 쌀 판매확대 총력 추진의 4가지 실천과제를 선정·결의해 쌀 수급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지지와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정부의 수확기 대책과 농협의 벼 매입자금 확대 지원,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등으로 수확기 쌀 시장이 빠르게 안정돼 가고 있다"면서 "우리 농업의 뿌리인 쌀 산업 부흥이라는 흐름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