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기 과천시 산업경제과장
멘토링·역량강화교육 등 도움
유휴공간 활용 판매거리 조성
내년 창업지원주택 개관 계획
"청년과 상생하는 과천시는 새로운 문화적 재생 시장으로서 단순히 상거래만이 아닌 새로운 소비자를 발굴하고 구매력을 높이는 브랜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일자리 만들기를 추진하겠습니다."

과천시 공유지를 활용한 청년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공무원이 화제다.

주인공은 과천시 홍만기(58) 산업경제과장.

홍 과장은 청년층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 과천지역 창업수요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4월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구직자와 창업자에게 직무체험 기회를 넓히고 우수기업에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 과장은 창업지원센터는 현재 19개 기업이 창업보육실에 입주해 창업에 대한 종합지원을 받아 창업멘토링, 창업상담, 창업아카데미, 창업기업 역량강화교육 등 상권활성화를 위해 상인 역량, 상인최고경영자과정 등 상인대학을 운영 지원했다.

또 40여개 점포에 소상공인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지역 점포 운영자의 자생력 제고와 경영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 과장은 올해 청년과 함께하는 창업모델 공모사업을 통해 3개팀을 선정, 청년층이 지역 내에서 실질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상인들에게도 성장과 상생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홍 과장은 도심 유휴공간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공예품 특화 판매거리(과천 마켓파니)를 조성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해 건전한 소비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 과장은 최근 청년층의 심각한 고용 절벽 해소와 청년 창업인들의 주거비 완화로 열악한 삶의 질 향상 등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 시설 및 서비스를 결합한 1인 창조기업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를 확보, 추진하고 있다.

과천형 창업지원주택 조성사업은 기존의 공용주택을 활용해 청년 창업인들의 안정적 주거와 더불어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 시설 및 서비스를 결합한 창업인 맞춤형 오피스 공간으로 조성해 내년도엔 창업지원주택을 개관, 운영할 예정이다.

홍 과장은 "과천 새서울프라자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은 과천 상권의 새로운 활력소로서 청년상인의 참여와 기존 상인들과의 연대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 내방증대로 과천의 대표적인 청년시장(공간)으로의 브랜딩을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