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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포함한 10월 황금 연휴가 훌쩍 지나갔지만 아직까지 후유증으로 고생 중인 이들이 많다. 특히 설거지, 음식 조리, 청소 등 명절 날 과도한 가사 노동으로 인해 명절증후군을 겪는 주부들의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을 보내며 생기는 육체적, 정신적 증세를 말한다.

주부들의 대표적인 명절증후군 중 하나로 다리통증을 꼽을 수 있다. 쪼그려 앉아 가사 노동을 해야 하는 주부들의 역할 특성 상 다리에 무리가 가기 쉽기 때문이다. 음식을 조리할 때 양반다리를 하거나 걸레질을 할 때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면서 다리통증을 야기하게 된다.

주부들의 다리통증 발생 요인은 무릎 관절 손상이 있다.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등 무릎 관절이 꺾인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자연스레 압박이 가해지기 마련. 이때 무릎 주변 근육 및 인대를 긴장시키고 나아가 관절 내 연골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무릎 관절은 넙다리뼈와 정강뼈, 무릎뼈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관절 주변에 여러 인대와 근육, 힘줄들이 있어 안정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무릎 관절 주변 인대는 전•후방 십자인대와 곁인대, 무릎인대 등이 있다.

근육과 인대가 불안정해지면 관절 건강까지 악화되는 것은 당연지사. 명절 후 다리통증을 겪는 주부들의 경우 무릎 관절 인대가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불안정해진 근육과 인대를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결국 파열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이어 관절 내 연골 손상이 가속화되면서 무릎 퇴행성관절염까지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명절 후 다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 불안정으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게 된다. 대표적으로는 프롤로 치료법이 있다.

프롤로 치료는 손상된 힘줄과 인대에 치유 능력을 자극하는 약물을 주사, 조직을 회복시켜 주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직접적으로 염증을 가라 앉히거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약해진 인대를 강화시켜 만성통증을 없애는 유용한 방법이다.

프롤로 치료의 원리는 재생세포 증식이다. 피부에 난 상처가 스스로 치료되는 것은 재생인자가 많이 포함된 혈액 때문이다. 반면 혈액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관절이나 인대의 경우 손상이 생기면 회복이 더디고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프롤로는 이런 경우 고농도의 포도당 용액을 손상 부위에 주사해 염증 반응을 유도한다. 염증 반응이 나타나면 인체가 상처에 대해 나았다고 인식해 세균 번식을 막고 새로운 조직을 증식시킨다. 이러한 원리로 손상 부위를 자극해 새로운 재생세포를 증식시켜 치료하도록 하는 것이 프롤로 치료 과정이다.

인천 논현 주손척척의원 유은영 박사는 "다리통증 초기에는 무릎 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 손상인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발견하여 바로잡아야 나중에 무릎 수술, 인공관절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다."라며 "프롤로 치료는 다리 뿐 아니라 턱관절과 어깨 관절, 척추, 팔꿈치 관절, 손목 관절, 만성적인 관절 통증, 발목염좌, 발목 관절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한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