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인 150여종과 한국음식의 환상적인 앙상블 '2017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20일부터 3일간 광명동굴에서 열린다.

광명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한국와인과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한국음식의 절묘한 어울림을 맛볼 수 있는 '2017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을 20일부터 사흘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와인 페스티벌은 첫날인 20일 개막식을 갖고, 광명시와 한국와인 판매 업무협약을 맺은 전국 지자체장과 광명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마루주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와인의 발전방안에 관한 와인세미나와 와인레이블 경연대회, 유명 셰프들의 한국와인과 지역 특산물 매칭 음식 판매 행사가 이어지고,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광명동굴 최고와인 및 레이블 경연대회 시상식이 열린다.

이 기간 7080 가수인 양수경, 구창모, 최성수와 9020 가수 홍경민, 코요테, 배기성, 박혜경 등이 각각 20, 21일 오후 6시부터 빛의 광장에서 '힐링콘서트' 무대를 마련한다.

동굴 안 예술의전당에서는 3일 동안 매일 오후 1시부터 화려한 레이저 공연과 함께 재즈, 팝페라, 판소리, 비보이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빛의 광장을 중심으로 동굴 안팎 요소요소에는 각종 동물과 곤충, 물고기, 꽃, 캐릭터 유등 50여개가 환하게 붉을 밝히는 '등불축제'도 열려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광명=박교일 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