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청렴 분위기·시민 목소리 경청 강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도시 고양 조성 온힘"
"그동안 산적한 집단민원의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민원현장에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최근 고양시 제2부시장에 취임한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은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 부시장은 고양시를 안전한 시민참여도시라고 밝혔다.

우선 고양시는 고양시는 수도권 규제와 군사보호구역이라는 제재는 물론 접경지역에 따른 안보위협에도 불구, 민선 5·6기를 거치며 눈부신 성장을 이어온 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재정의 건전화로 인구 50만이상 대도시로서는 최초로 부채제로 도시를 실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화훼 전문박람회로 자리잡은 '고양국제 꽃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외 관광객 1000만 명 돌파는 창조적 문화예술관광의 도시로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안전문화 대상 수상과 전국주민자치박람회 6년 연속 수상 등의 성과는 고양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시민참여도시'로서의 가치를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고양시가 고향인 이 부시장은 민선 6기 시정현장에서 2600여 공직자와 104만 고양시민의 미래비전을 구체화 시키고 실현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30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25만 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고양시 주요 거점지역에 MICE, 방송, 영상, IT, 첨단의료산업, AI&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연계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고양시의 지리학적 위치 특성을 결합해 향후 남북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까지 수행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6월 시가 유치한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를 주축으로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등 총 11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 부시장은 공직사회의 청렴분위기 조성도 주문했다.

그는 공직자의 덕목 중 가장 으뜸은 '청렴'이라면서 언제나 공정하고 깨끗한 행정, 더불어 고양시의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Work & Life Balance, 즉 돈보다 자기계발과 행복에 더 많은 가치를 두는 요즘,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공직자 자신은 물론 가족이 행복할때 시민의 행복도 보장받을 수 있는 만큼 간부 공직자들이 우선적으로 공직가치의 전환에 솔선수범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양시의 발전과 고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노력하는 일들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하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이부시장이 지역현안과 대규모 프로젝트, 소통을 강조한데는 그의 화려한 이력이 대변해 주고 있다. 그는 고양시 3, 4, 5대 시의원을 거치면서 민선 4대, 5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많은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또 고양의제 21 공동대표를 거치면서 고양 지역의 환경문제도 시민단체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고양시 곳곳의 현장을 누벼왔다.

이를 증명하듯 최성 시장은 부시장 취임식에서 "시의원이자 부의장으로 그리고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공시킨 경험을 토대로 시의회와 국회, 정치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잘 맡아주시고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사업 추진을 비롯한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등에 적극적으로 앞서줄 것으로 믿는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봉운 부시장은 앞으로의 시정방향에 "미래의 꿈과 희망이 있는 고양시, 104만 시민이 행복한 고양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를 이룩하는데 그동안의 노하우와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열정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