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초 한국어학습자 수원 견학
▲ 수원을 방문한 일본 고치현 오치초 한국어학습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국제교류센터
일본 고치현 오치초 한국어학습자 11명이 13~1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수원을 방문했다.

일본 고치현 한국어학습자들의 이번 방문은 수원언어·문화연수의 일환으로, 해외 한국어학습자들이 수원에서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수원시민과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치초국제교류협회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첫날 연무대에서 화성어차 탑승을 시작으로 수원화성을 둘러보고,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토크라운지 회원 등 수원시민 10명과 함께 직접 연무대에서 장안문까지 이어지는 성곽 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겼다. 수원화성 견학 후, 교류회에서는 서로의 지역명소에 대해 한일 양국의 언어로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다음날은 한복체험과 더불어 한복을 입고 행궁을 관람하고, KBS수원센터에서 역사드라마 촬영장 견학을 하며, 한국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오치초 한 시민은 "수원시민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한국에 대해 한층 이해가 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