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듀얼픽셀(Dual Pixel)과 테트라셀(Tetracell)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고화질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12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2종의 이미지센서 제품은 고화질과 작은 면적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고화질이 될수록 이미지센서 면적도 증가해야 하나,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 영역이 넓어지면서 이미지센서의 공간제약이 심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1200만 화소 ISOCELL Fast 2L9과 2400만 화소 ISOCELL Slim 2X7 이미지센서는 이 같은 시장의 상반된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ISOCELL Fast 2L9은 빠르고 정확한 자동초점을 제공하는 듀얼픽셀 기술을 적용했다.

촬영 환경에 따라 화소 수를 자동 조절해 어두운 곳에선 더 밝게, 밝은 곳에선 더욱 선명하게 이미지를 촬영 할 수 있는 테트라셀 기술도 적용했다.

픽셀간 간섭을 차단하고 빛을 받는 면적은 더욱 넓혔으며 칩 설계기술을 통해 노이즈 발생도 줄였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