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가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첫 연구단체 설립에 나선다.

서구의회는 지난 11일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원 조례'에 따라 이용창 의회운영위원장 등 의원 5명과 민간위원 2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심의위는 앞으로 활동하게 될 의원연구단체 운영 전반을 심사하게 된다.

서구의회는 서구지역 특성을 감안한 의정활동을 위해 관련 연구단체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후 천성주 의원을 중심으로 김용인·전재운·김윤순·최영숙 의원 등이 서구의회 최초 연구 단체인 '도시공동체 상생 연구회'를 구성하고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

해당 연구회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조사해 도시계획 수립 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심이 상생해 주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서구의회는 이번 연구단체를 시작으로 향후 의원 연구분야 지원을 통한 입법정책개발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용창 심의위원장은 "첫 의원연구단체가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벌이겠다"며 "연구하는 의원상 정립과 생산성 있는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