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구인난 해결을 위해 골프캐디 양성과정을 신설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관내 골프장에서 매년 발생하는 캐디 이직율(15%)을 지역 주민으로 대체, 인력수급에 기여하고 기업과의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주간에 걸쳐 위탁운영기관인 골프로인재개발원에서 골프경기 진행요원 양성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대상은 특성화고 취업반 학생, 경력단절여성, 취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캐디의 역할 ▲골프장 배경지식 ▲거리측정 및 그린이해 등 이론교육 ▲캐디서비스 ▲경기방식 ▲스코어작성 ▲그린서비스 및 백정리 등 현장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교육 수료자는 지역 골프장과 연계하여 채용면접장을 운영, 취업까지 알선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안정적인 고용 추구를 위해 10월 중, 관내 골프장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골프장 7개소에는 캐디 602명(남 116, 여 486)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약 20%의 가평군민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평=전종민 기자 jeonj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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