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FC U-18과 내일 홈경기
▲ 인천유나이티드 U-18 인천 대건고가 18라운드 경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 형님들에 이어 아우들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역전 우승을 꿈꾸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U-18 인천 대건고는 30일 토요일 오후 3시 인천승기사업소천연구장에서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19라운드(후기 8R) 부천FC U-18과 홈경기를 펼친다.

대건고는 이 경기에서 2연승 및 7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현재 인천 대건고는 후기리그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행진을 달리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패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강팀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난 제주원정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두고 올라와 자신감이 오른 만큼 선수단의 사기는 그야말로 최고 수준이다.

부천 U-18에게 인천 대건고는 넘을 수 없는 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4년부터 리그와 챔피언십 등 총 7번 맞붙어 인천 대건고가 모두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부천 U-18에는 특급 골잡이 추민열이 있다. 추민열을 현재 리그 7경기 13골로 경기당 2골에 육박하는 엄청난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측면 돌파와 문전에서의 결정력 등이 특히 우수한 추민열은 부천 U-18 전력의 8할 이상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에 인천 대건고는 개인이 아닌 팀으로 맞선다는 전략이다. 대건고는 현재 6경기 20득점으로 팀 득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