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에 필요한 2018년도 국비 39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은 금년부터 4년간 379억원(국비 270억원)이 투입되어 119㎞구간에 걸쳐 조성되고 있다.

한탄강권 3개 시·군(포천, 연천, 철원)둘레길에 각 시·군 경계의 단절구간 연결을 통해 한탄강권 개발사업이 완성단계에 이르러 경기북부 최대 자연생태 탐방코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포천구간의 세부적인 사업인 교량 5개소, 토공구간 23㎞, 데크구간 7㎞가 앞으로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주상절길 내 안전난간 설치와 전망대 및 포토존, 기타 편익시설을 설치하여 이곳 한탄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탄강 둘레길 1차구간인 6.2㎞의 둘레길 조성은 2014년도 완료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장은 "이번 국비확보를 통해 한탄강내 독특한 주상절리의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길 조성을 완료하여 관광인프라 구축과 기 조성한 주상절리길 연계로 체류형 관광 증대효과 및 시너지 상승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관광도시 포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