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의회, 콘퍼런스 개최 … 5개국 모범사례 주고받아
남경필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공정무역 운동이 '갑질' 없는 사회로 다가서는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31개 시·군과 협조해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따뜻하고 복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난민문제 등 세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정무역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세계공정무역기구 명예회원 캐롤 윌스(Carol Wills)는 "경기도의 공정무역 도시 추진에 대한 열정을 느꼈다"며 "앞으로 세계공정무역기구와 경기도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에서는 소그룹 강연을 통해 영국, 프랑스, 캐나다, 필리핀, 팔레스타인 등 5개국의 해외 초청인사가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의 협력', '공정무역 운동의 실천방안', '공정무역 공공조달과 입법·제도 현황' 등을 주제로 국가별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여주, 오산, 양평, 가평 등 도내 시·군과 공동선언을 통해 공정무역 도시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원미정(민주당·안산8) 경기도의원은 다음달 '공정무역 경기포럼'을 통해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업무 담당 집행부서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경기도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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