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공고 … 각각 2·1년 임기
민선6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후 네 번째 대외협력특별보좌관(대외특보)을 모집한다.

임기 9개월 남은 민선6기의 이번 대외특보 임기는 2년인 반면 함께 채용할 여타 임기제 공무원 임기는 1년이다.

인천시는 대외협력, 공연기획·시립예술단 운영 및 언론 홍보 분야 2017년 제12회 인천시 지방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 계획 공고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 시장은 그동안 세 명의 대외특보를 뽑았다.

첫 대외특보로는 도윤호 전 안전행정부 장관 비서실장이 활동했다. 도 전 비서실장은 유 시장이 지난 2015년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후 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도 전 대외특보에 이어 박종효 현 시장 비서실장이 임명됐고, 직전 대외특보는 황효진 현 인천도시공사 사장이다. 지금껏 유 시장은 대외특보를 시정 안팎에서 중용하고 있다.

대외특보 채용기간은 2년으로 주 35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임기제 가급이다. 보수는 4929만6000원이다.

현재 시간선택제 임기제 가급으로 유 시장을 보좌하고 있는 특보는 전 61사단 사단장을 지낸 김문화 안보특보, 전 인천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고진섭 정무특보이다.

또 비상임특보로는 ▲문화특보 김상원 인하대 교수 ▲관광특보 이상구 인천대 경영혁신원 수석연구원 ▲노인복지특보 신원철 인천노인인력개발센터 회장 ▲지역협력특보 이계원 전 경기도의원 ▲GCF(녹색기후기금)특보 이찬근 인천대 교수 등 5명이다.

이날 시가 함께 공고한 공연기획 지방행정주사(일반임기제)와 시립예술단 운영 지방행정주사(일반임기제), 언론홍보 시간선택제 임기제 다급의 채용기간은 각 1년이다.

시 관계자는 "대외특보는 통상 임기 2년으로 채용돼 이번에도 과거 사례를 준용했다"며 "나머지 계약직은 1년 단위로 연장 계약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