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4R 최다 관중 '풀 스타디움 상'
올 시즌 시민구단으로 창단해 K리그 챌린지에 참가중인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으로부터 2017시즌 2차 '풀 스타디움(Full Stadium)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풀 스타디움 상'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대상기간 내 최다 관중을 기록한 구단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안산은 13~24R까지 5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2751명의 관중 수를 기록해 수상하게 됐다.

안산은 이미 지난 1차에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관중 성장세를 기록하며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플러스 스타디움 상'에 이어 이번 '풀 스타디움 상'까지 수상하게 되면서 안산은 프로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평균관중의 대폭 중가'와 '최다 관중 유치'라는 두 가지 성과를 내게 된 것이다.

안산의 이러한 긍정적인 행보에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인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한 적극적인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즌 시작과 동시에 하루에 몇 번씩, 시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왔다.

지난 8월 초 이미 그 횟수가 100회를 넘어 올해 200회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라며 "이는 곧 관중 유입으로 이어져 지난 '플러스 스타디움 상'과 이번 '풀 스타디움 상'을 통해 그 효과를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