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제 10대 대표이사에 서정걸 전 경기도박물관장이 16일 이천 세라피아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서정걸 신임 대표이사는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사 월간미술 기자,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 세계도자기엑스포 전시디렉터 및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총괄 디렉터,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도자재단은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과 함께 1년 6개월간의 대표이사직 공백을 메우고,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페어 '2017 G-세라믹 페어'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 대표는 이날 "한국도자산업 발전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소통을 실현하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차별화된 재단을 만들어 도자문화 융성과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리더로서의 도자재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