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회장 이중근·사진)이 24일 충북 수해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번 폭우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충북도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 충북도민들이 받은 상처 복구와 재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에는 지난 16일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29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재산 피해 580여 억 원과 이재민 2200여 명이 발생했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 경주 지진피해 복구 성금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페루 콜롬비아 수재 구호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복구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 회장은 동남아 14개국과 아프리카에 교육자재를 지원하고 문화교류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역사서를 편찬·보급해 올바른 역사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내에 보육지원팀을 새로 만들어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을 선보이는 등 보육 지원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