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화공간주안 '제51회 사이코시네마 인천'
영화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은 대를 이어 무법자 집단을 이끌며 살아온 아버지가 아들만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라며 벌어지는 갈등과 변화를 그린 감동드라마다.
도시 외곽에 사는 아버지 '채드'는 법에 구애받지 않고 도둑질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불량배 무리의 리더로 살지만, 아들 '타이슨'만큼은 올바르게 살길 바란다.
하지만 '채드'의 아버지는 손자 역시 대를 이어 무리의 리더로 키우려 해 마찰을 빚는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시에서 큰 절도 사건과 함께 타이슨이 사라지자 경찰은 늘 골칫거리였던 채드를 의심한다.
이 작품은 '엑스맨' 시리즈부터 '멕베스', '프랭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린 마이클 패스벤더와 브렌단 글리슨, 숀 해리스, 린제이 마셜 등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채드'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는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모습과 이면에는 가족과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희생적인 모습 등 부성애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은 '스킨스', '닥터 후' 등 영국의 인기 TV 드라마를 연출한 아담 스미스의 첫 장편 데뷔작임에도 불구, 높은 완성도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평단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다.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영화공간주안에서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김정욱 영화공간주안 관장, 홍상의 정신과 전문의가 관객과 함께 영화미학(Cinemdksla Aesthetics)과 정신분석(Psychoanalysis)을 통해 영화의 깊이와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다. 관람료 8000원, 032-427-6777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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