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부평문화의거리'를 즐길거리, 먹거리가 넘치는 복합 쇼핑문화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부평구는 인천시 관계자와 부평문화의거리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문화의거리 문화관광형시장 사업계획 보고회'를 열고, 거리 내 야외카페, 나이트 프리마켓 등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부평문화의거리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은 올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소기업청과 부평구가 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자생력 강화, 기반시설 구축, 홍보 이벤트 행사 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부평구는 1년차 사업으로 야외카페나, 나이트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것에 더해 조명거리·음악연습실을 조성하고, 가요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거리문화 공연과 연계하겠다는 입장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사업이 부평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관광형사업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