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산부인과_이미지_0622.jpg

지난 6월 3일 '2017년 국제 하이푸 심포지엄(2017 International Conference of Gynecologic HIFU Therapy)'에 하이푸레이디 의료기관 최상산부인과의 최동석 대표원장이 초청되어 강연을 진행했다. 2017년 국제 하이푸 심포지엄은 대만 카오슝 의과대학이 60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국제적 학술 행사이다.

'한국의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하이푸치료 (HIFU treatment in Uterine Fibroid and Adenomyosis: Korean Experience)'라는 제목으로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은 가임기, 비가임기 여성의 하이푸레이디 시술사례들을 근거자료로 제시하며 하이푸레이디 시술의 의학적 성과와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알렸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산부인과 종양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Mutua de Terrasa 대학병원 산부인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인 A. Pessarrodona 교수도 동반 초청을 받았다. Pessarrodona 교수는 최동석 원장과 함께 강연대에 올라 자궁근종의 초음파 가이드 하이푸 시술 후 임신 결과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고, 이에 따른 연자들의 열띤 토론이 함께 이루어졌다.

하이푸는 복부를 관통하는 초음파를 통해 자궁 내 이상병변인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만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자궁과 난소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고, 전신마취와 긴 입원기간을 피할 수 있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푸레이디 시술은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층과 접합층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특히 효용을 인정받고 있는데,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여성의 생애주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하이푸레이디 시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국제 학회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하이푸레이디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병변을 1.1mm 초밀도 간격으로 괴사시키며 정상적인 자궁내막과 자궁접합층은 최대한 보존한다. 자궁은 여성 골반 내 깊숙히에 위치해 있으며 해부학적으로 방광, 대장, 천미추신경총 등과 근접해있다. 따라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치료할 때에는 병변의 크기와 모양뿐 아니라 다른 장기와의 위치관계가 중요하고, 또한 호흡 움직임 등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하이푸레이디는 혁신융합 4D 영상기술을 이용, 자궁의 정상조직뿐 아니라 주변 장기 및 신경 안전에 매우 유리하다. 또한 의료진의 시술경험과 시술노하우가 매우 중요한데, 최상산부인과는 국내 유일의 자궁난소 보존치료 특화병원으로서 2016년 최단기간 최다 하이푸 시술례를 달성한 바 있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은 "자궁은 골반 안쪽에서 다른 장기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치료가 까다로운 장기로 꼽힌다. 따라서 의료진의 정확도와 섬세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한 하이푸레이디가 많은 여성에게서 효용가치가 높지만 자궁난소 보존치료를 하는 산부인과 의사라면 하이푸 뿐 아니라 각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