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가정의 달 맞이' 놀이시설 제공·뮤지컬 상영·럭키박스 마련
인천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 특수' 잡기에 나섰다.

매장을 테마파크처럼 꾸미거나 다양한 경품행사를 여는 등 고객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카니발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메이 이즈 카니발(May Is Carnival)' 행사를 마련했다.

고객들에게 테마파크 입장권을 연상시키는 쿠폰과 바람개비, 슬러시 음료를 증정하고 인형뽑기와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미니 테마파크 공간을 제공한다.

27일부터 6층 스카이파크엔 어린이들이 로봇에 탑승해 총으로 상대 로봇을 맞히는 배틀킹 탑승로봇을 비롯 1일 포클레인 기사가 돼보는 중장비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5층 신세계아카데미 앞엔 가상현실(VR)존과 헌팅머신이 설치되고 문화홀에선 어린이 뮤지컬 '미녀와 야수'(5월5일)와 추억속 공연 '동춘서커스'(5월7일)를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도티와 잠뜰을 활용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5월5~28일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설치 고객에게 도티와 잠뜰 스티커를 제공하고, 앱에서 보물찾기 게임에 참여하면 선물과 쇼핑 혜택도 제공한다.

스퀘어원은 28일부터 5월14일까지 '자동차 경품행사'를 펼친다.

스퀘어원 포인트카드 회원이면 1일 1회 참여 가능하며 1등에겐 현대 '그랜저 IG' 차량, 2등 스퀘어원 금액권 100만 원, 3등 스퀘어원 금액권 50만원이 각각 증정된다.

5월5~7일 낮 12시에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선보임으로써 1만원에 럭키박스를 구매하면 엠포리오알마니 시계, 디스커버리 의류, 향수, 액세서리, 금액권 등 최고 40만원 어치 상품을 탈 수 있다.

5월5일엔 터닝메카드 배틀전이 열려 1등에겐 스퀘어원 30만원 금액권과 터닝메카드 상품이 증정된다.

레고 빅뱅 캠페인과 레고시티 트레일러 이벤트가 펼쳐지며 1층 야외광장에선 워터보트, 전동열차, 전동보드를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도 28일부터 5월9일까지 인천점과 부평점에서 '황금연휴, 진짜 금을 찾아라' 경품행사를 펼친다.

1등 12명에게 골든듀 골드바 10돈을 증정하고, 정관장 홍삼톤 골드(120명), 마스크 팩(1200명) 등을 선사한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