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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업본부는 5월 황금연휴 기간에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고 26일 밝혔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5월2~3일 다양한 경정경주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5월의 경정여왕을 예측해 보는 '미리보는 여왕전'이다.

최근 성적이 우수한 여자선수 6명을 선발, 2일 13경주에서 최고의 여자선수를 가린다. 박정아, 박설희, 문안나, 안지민, 김인혜, 이주영 6명이 출전을 예약했다. 이번 이벤트 경주는 올 시즌 첫 대상경정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정아, 최근 상승세가 무서운 박설희, 2016년 여왕전 우승자 문안나의 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어 경정 신예들의 불꽃 튀는 한판승부 '루키대항전'이다. 13~14기 신예 중 최근 성적이 우수하고 기량이 비슷한 선수 각 3명씩 선발해 3일 13경주에서 기수의 명예를 건 승부를 펼친다. 13기에서는 김민준, 김도휘, 오재빈이, 14기에서는 박원규, 이휘동, 조규태가 기수 대표로 출전한다. 13기에서는 김민준이 7승으로 다승 9위에 올라있고, 14기에서는 박원규가 6승으로 다승 12위에 올라있어 이 둘의 대결이 기대된다.

또 경정 최고의 명가를 가리는 '가족대항전'이 펼쳐진다. 경정 선수 중 가족 관계에 있는 선수 12명(선수 부부 4쌍, 친인척 선수 4명)이 출전한다. 부부 선수로는 이태희-이주영, 고일수-문안나, 심상철-박설희, 권일혁-안지민 부부가, 친인척 선수로는 김민천-김민길, 손제민-김계영이 출전한다. 김민천-김민길은 형제 관계고, 손제민-김계영은 형수와 시동생 관계다.


/하남=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