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이고 품성있는 '문화대통령'
대통령은 국가의 수반으로 헌법을 수호하고 행정인사권, 군통제권, 외교안보 등의 막강한 책임과 권한을 가진 엄중한 자리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투철한 역사관과 사명의식, 올바른 세계관을 갖고 국가 운영을 잘 할 수있는 대통령을 기대하고 있다. 작금에 벌어진 전직 대통령의 탄핵과 파면은 무능과 위법, 탈법과 부정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는 정의의 실현이다. 헌재의 파면 선고는 헌법 위에 군림하는 권력은 있을 수 없다는 명판결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이제 새 시대를 열어가는 차기 대통령께 바라는 바를 적어본다.

먼저 새 대통령은 국민경제를 잘 살려 잘 사는 나라 만들어주고 적절한 소득 분배와 비정규직제도를 철폐해 고용 안정성을 높이면 좋겠다. 공시족(공무원 시험준비생)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시험을 위한 젊음을 바친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직업(벤처, 우량중소기업 양성)을 갖고 결혼도 하고 내집 마련도해 독립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을 세우면 좋겠다.

또 4차 기술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펴주길 바란다.

전세계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삶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로보트가 일자리를 대신하게 되고 자동 운전 자동차가 길거리를 다니게 되고 드론을 이용한 무인택배, 3D프린터에서 재료를 뽑아 집을 짓는 시대가 됐다. 사라지는 직업, 신생하는 직업이 생길 것이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적성을 찾아 흥미있는 직업을 갖도록 준비해야 한다.

도덕적이고 품성있는 대통령, 문화대통령이었으면 한다.

우리의 삶은 역사의 반복한다. 수천년 역사에서 배운 교훈과 지혜를 바탕으로 도덕적이고 인간적인 감동을 주는 대통령이길 바란다. 생명 존중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며 사람이 행복한 문화강국을 이끌어 주실 대통령을 기대한다. 일찌기 김구선생은 '나의 소원은 부자나라보다는 문화강국이 되길 바란다. 그것이 진정한 힘있는 나라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젼을 세우는데 보수·진보, 호남·영남 치우침이나 편협함이 없도록 인재를 널리 등용하고 경청하고 조율하는 결단력있는 사회자(President) 대통령을 기대한다. 이 땅에 배 고픈 자 없게 하고 억울한 사람 없게 해주는 대통령, 교육과 의료 무료 서비스 등을 베푸는 대통령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