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해 긴장감 늦추지 않는 대통령
19대 대통령선거가 5월9일로 확정됐다. 불과 한 달이 채 남짓한 기간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경선국면이 본격화됐고, 다른 정당들도 경선 국면이 무르익고 있다. 각 당의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각 당의 예비 후보들은 최종 선택을 받기 위해 거침없이 무책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기만 행위임을 후보자들은 각성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기 위한 예비대선 주자들에게 유권자의 한사람으로 이런 대통령이 되어 달라는 주문과 함께 그런 분이 나오기를 희망해 본다.

첫째 재난·재해를 대비할 줄 아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가진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을 희망한다. 대한민국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각종 새로운 재난, 재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경주의 지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곳곳에서 폭풍·호우·대설·홍수·해일·지진 등이 잠재되어 있는 곳이다.

둘째 교육정책 및 제도의 수립에 있어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을 가진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을 희망한다. 대한민국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교육모델은 이제 효용이 다 되었다. '할 수 있는 것이 힘이다'라는 새로운 교육모델이 필요하다.

셋째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가슴에 새겨야 할 국가경영의 원칙 중 인사 철학과 시스템이 획기적이고 전면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을 희망한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대 정권에서에서 땜질인사, 돌려막기 인사, 보은 및 낙하산 인사, 자기 사람 앉히기 인사 등이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개탄스러운 인사들이 만연했었다. 근절되어야 한다.

넷째 처음과 끝이 국민임을 아는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을 희망한다. 국민을 두려워 할 줄 아는 겁쟁이 대통령이 나와야 할 때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은 리더들의 말년은 비참했다.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겁이나 두려움이 절대로 필요하다. 겁 없는 '양치기 소년'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 겁과 두려움 속에서 발생되는 국민을 위한 긴장감과 위기의식 속에서 길이 역사 속에 남는 아름다운 차기 대통령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