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사 동행 만화도시 탐방
토요일 마다 총 4개 코스로
색다른 구경 게릴라 투어도
▲ 부천 로보파크를 방문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로봇 댄스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 아인스월드의 협곡을 찾은 관광객들이 신기한 듯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매주 토요일마다 부천 곳곳을 알차게 돌아보는 부천시티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부천시티투어는 만화, 영화, 음악 등 부천의 풍부한 문화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된 부천만의 경쟁력 있는 투어코스다. 지난 2013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자리를 잡은 부천시티투어는 이용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부천시티투어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부천 곳곳을 투어하며 부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코스는 판(환경여행), 타(과학여행), 지(역사여행), 아(만화여행) 총 4코스로, 일정에 따라 선택해 투어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코스와 체험코스가 추가된다.

원예체험장에서부터 자연생태공원, 부천로보파크, 부천천문과학관, 활박물관, 부천시 궁도장, 고강선사유적지, 옹기박물관 등도 주요 코스다.

마지막 코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도서관인 한국만화박물관을 간다.

이와 함께 청년문화, 디자인, 관광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전통시장 역곡상상시장을 둘러보고, 유럽자기박물관의 머그컵 그림 체험을 통해 만화도시 부천을 다채롭게 느껴볼 수 있다.

정규코스 외에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게릴라 시티투어도 마련돼 있다. 2층버스투어, 야간투어, 광명·시흥과 연계한 광역투어 등을 게릴라 투어로 운영한다. 오는 4월8~9일 부천봄꽃축제(벚꽃·진달래꽃·복숭아꽃)를 연계한 2층버스투어가 진행돼 특별한 봄나들이를 떠나볼 수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판 코스(환경여행)'는 성인 10000원, 초중고생 9000원, 미취학아동·65세이상·장애인은 8000원이다. 그 외 코스는 성인 8000원, 초중고생 7000원, 미취학아동·65세이상·장애인 6000원이다. 예약 등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www.bucheonculture.or.kr)를 참고하면 된다.

/부천=오세광 기자 sk81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