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가·교통망 '눈길' … 내달 3~7일 잔여부지 분양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막바지 분양만을 앞두고 있다.

23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강화산단은 현재 1단계 산업용지 준공을 마쳐 산업용지 분양률 92%를 보이고 있다.

상의와 지역 상공인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강화산단에는 13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 중이다.

상의는 4월3~7일 닷새 동안 잔여부지(10개 필지 2만5065㎡), 지원시설(9423.5㎡), 주차장(1740.1㎡) 용지를 공개입찰로 분양신청 접수할 예정이다.

강화산단은 수도권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고 있어 검단산업단지나 김포학운산업단지 분양가의 절반 수준이다.

최근 석모도 연륙교 개통 등 강화지역 개발사업 호재로 땅값이 오르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도 크다.

산단 내 기반공사인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공급시설은 물론 용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시설이 준공됐으며 국토교통부가 건설 중인 주진입도로는 2018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서울~강화 간 고속도로(신설 예정), 제2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인천 송도~김포 수참나들목)이 23일 개통돼 인천 중심부에서 강화산단까지 이동시간이 50분이면 가능해졌다.

해안도로 구간인 인천 거첨도~김포 약암리 구간의 4차로 확장공사도 2020년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강화산단은 2015년 12월 1단계(산업용지) 준공됐다.

1278여억원을 투자해 강화 옥림리 일대 46만여㎡(약 13만7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70~80여개 업체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입주는 인천상공회의소 강화사업소(032-810-2904)로 문의하면 된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