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세계 최초 '맞춤 의료' 실현 국제도시 밑그림
파주시가 세계 최초로 정밀의료를 실현하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정밀의료센터(IPMC)를 설립하기로 했다.

시는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국제정밀의료센터(IPMC) 국제회의를 열고 국제정밀의료센터 유치를 위한 IPMC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장영우 IPMC 대표와 세계 줄기세포의학의 선구자인 로버트 하리리 박사, 손경식 CJ회장, 김준태 파주시장 권한대행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영우 IPMC 대표는 "국제회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정밀의료 및 맞춤산업의 장기적인 비전과 통찰을 공유하게 될 세계적 비즈니스 허브"라며 "미래의학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선언문에서 현재 세계는 인류 역사상 가장 새롭고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으며 AI를 기반한 제4차 산업혁명이 거대한 흐름으로 전세계 모든 부분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서울선언의 여정은 대담하고, 임무는 기념비적이며, 갈 길은 험난하지만, 사명은 필수적이라면서 IPMC를 통해 기존의 정치, 경제, 문화와 과학을 뛰어넘는 가치를 배우고 유지, 혁신하고 변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장영우 대표이사와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선구자인 로버트 하리리 박사가 지난해 3월 공동 창설한 IPMC는 세계 최초 세포치료 중심의 정밀 의료 서비스 및 커뮤니티 복합단지다. 정밀의료는 사람들의 유전자, 환경, 생활습관 등 개인별 차이를 고려하여 질병 예방과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새로운 '맞춤 의료'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