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서장 정방원)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밤거리 조성을 위해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소재 여성안심구역인 주택가, 상가, 공원 등 일대를 경찰 협력단체·주민 등 30여명이 모여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야간에 이뤄진 합동순찰에는 정방원 수원서부경찰서장, 당수파출소장, 입북동장, 당수동 자율방범순찰대, 입북동 자율방범순찰대, 생활안전협의회 지역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정 서장은 합동순찰을 실시하기에 앞서 '당수동 자율방범순찰대'를 방문해 방범대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추운 날씨에 범죄예방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 대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여성보호를 위한 긴급대피 시설인 24시 편의점에도 직접 방문하여, '한달음 시스템'과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업주를 상대로 편의점 내 범죄 발생시 빠르고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은 입북동 자율방범대원이 기르는 명물 탐지견(마리노이즈)을 대동 합동순찰에 동참했다. 향후 서부서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MOU도 맺기로 했다.

정 서장은 "탐지견까지 대동해 야간방범 활동에 열의를 보여준 협력단체 및 관계기관에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경찰만의 노력이 아닌 협력단체 및 주민 모두의 협력과 노력이 있어야만 지역 치안이 안정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