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심 중심구 구청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시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5일 인천 중구청에서 제28차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 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을 비롯해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대도시 중심구의 공통 현안과제인 도시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은 이날 '인천 내항 항만재개발 사업 추진', '인천상륙작전 월미 축제 개최', '송월동 동화마을 조성사업 추진'건의 성과와 관련된 사례를 발표했다. 해양관광 거점도시, 관광·문화 도시로서의 인천 중구의 모습에 대해 알렸다. 이를 포함해 중심구 도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 등 우수사례 17건이 소개됐다.

한편, 1996년 처음 개최된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 협의회는 대도시 중심구간 우수사례·특수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과 벤치마킹, 그리고 불합리한 제도를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지방자치를 발전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