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20명 복통·발열 호소
인천 강화도에서 회를 먹은 관광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부평구·강화군보건소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30분쯤 강화군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A씨(67) 등 관광객 20명이 심한 복통과 발열 증세를 호소했다.

A씨 등은 각각 부평구와 서울의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같은 날 밤 11시30분쯤 퇴원했다.

이들은 관광하려고 각지에서 온 A씨 등 23명은 점심 때 강화도 한 횟집에서 생선회와 어패류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직접 119에 신고했다.

보건당국은 A씨 등이 먹었던 검사 대상물을 채취해 분석을 의뢰, 현재 식중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