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북단인 강화 내가면 주민들이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는다.

24일 강화군에 따르면 선원면 냉정리에서 내가면 외포리까지 10㎞ 구간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시설(본관) 설치공사를 착공,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올해 6월 인천도시가스와 본 구간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설계, 도로관리심의, 도로점용 허가에 이어 이달 20일 공사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강화군 내 도시가스 공급 권역이 강화읍과 남단지역 길상면에 이어 서북단 내가면까지 확대된다.
강화군은 올해 안 본관 공사가 끝나면 내년부터는 내가면 외포 2리 일대 주택과 상가에 본격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상복 군수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시와 인천도시가스와 긴밀하게 협조해 국지도 84호선 도로 확장공사 구간의 본관 설치 검토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가스 공급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