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5일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에서 '2017학년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의 교과 선택과 보장과 풍부한 학습경험 제공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2017학년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희망교 교감 및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2017학년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정책 방향 안내, 2016학년도 단위학교 운영사례 나눔, 교육지원청별 2017학년도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회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과정 클러스터 추진 방향은 담당 장학사가 학생중심 교육과정 클러스터 내실화를 위한 운영교별 개설과목 확대 방안과 거점학교형 운영 방법을 소개 한다.

또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을 줄이는 성과를 나타낸 나루고등학교와 평촌고등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교육지원청별 2017학년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협의회를 갖고, 진로와 연계한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중심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교현장 의견 수렴 및 2017학년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추진 방향 수립을 위해 9월27일부터 10월14일까지 7권역으로 나눠 2016학년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교 대상 워크숍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지역 내 인접한 고등학교 간 교육과정과 교과목 프로그램 등을 공유·활용하면서 학생의 교육 선택권을 보장하는 정책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교과 선택 기회를 제공해 적성파악 및 진로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도교육청 목용숙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공동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려 학생중심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이 실현되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