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33.png
▲ /연합뉴스


올해 3분기 취업자 수의 절반은 수도권에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지역별로 취업자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취업자수 2천655만4천명 중 50.1%인 1천329만1천명이 수도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기도가 24.9%(661만2천명), 서울 19.4%(514만1천명), 인천은 5.8%(153만 8천명)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경기도는 3%, 인천은 2.5%가량 늘었다. 서울은 0.3% 줄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3분기 취업자수를 보면 경남(169만7천명), 부산(166만1천명), 경북(143만4천명), 충남(126만8천명), 대구(125만1천명)에서 100만명을 넘겼다.

이밖에 전남(95만5천명), 전북(93만6천명), 충북(84만6천명), 대전(77만6천명), 강원도(76만7천명), 광주(74만1천명), 울산(57만5천명), 제주(35만6천명) 순이었다.

작년보다 취업자수의 증감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제주도로, 5.3%(33만8천명→35만6천명) 증가했다. 가장 낮은 지역은 75만3천명에서 74만1천명으로 1.6% 감소한 광주광역시였다.

취업자의 연령대를 보면 전국적으로 40~49세(666만3천명), 50~59세(612만6천명), 30~39세(562만8천명), 60세 이상(408만5천명), 20~29세(379만6천명) 등의 순이었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많고 청년층인 20대가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유일하게 30~39세 비중이 24.1%로 가장 높았다.

다른 지역은 모두 40~49세(9개 지역)와 50~59세(4개 지역), 60세 이상(2개 지역)의 중장년층 이상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