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인천 '지슬에서 청야까지' 저자 '북&토크 콘서트'

조화현의 똑똑!톡톡! 북&토크 콘서트 '지슬에서 청야까지' 저자 윤중목(사진)의 북콘서트가 20일 오후 8시 동인천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에서 진행된다.

'지슬에서 청야까지'는 저자 윤중목의 다섯번째 작품으로 독립영화의 현장에서 공동체상영을 이끌어 가는 행정가이면서 동시에 평론가인 저자의 중층적 이력을 반영하듯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넘나들고 영화의 이론과 실제를 넘나드는 지식과 견해, 인식과 통찰이 대단히 사유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담겨 있다.

냉철하고 치밀한 논리와 이성의 필치가 돋보이는 평론가로서, 그러면서도 정열과 감성의 천상 또 시인으로서 윤중목 저자만의 독특한 질감과 색깔로 담론을 이끌어나간다는 점이다.

작가 윤중목은 시인, 영화평론가. 1989년 7편의 연작시 '그대들아'로 제2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2000년대 개봉된 20편의 한국장편상업영화를 대상으로 역사, 철학, 문학, 즉 인문학과 영화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저서 '인문씨, 영화양을 만나다'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며 영화평론가로서도 본격활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시대의 진실, 영화의 진실'이란 부제의 영화평론집 '지슬에서 청야까지'를 펴내기도 했다. 시집 '밥격', 에세이집 '수세식 똥, 재래식 똥', 시사경제서 '캐나다 경제, 글로벌 다크호스'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독립영화워크숍, 그 30년을 말하다'가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 이사, 영화공동체 대표, 문화그룹 목선재 대표로 있다.

아이신포니에타(단장 조화현)는 2004년 인천에서 출발한 실내악단으로, 2015년에는 인천시 전문예술단체에 지정되었다. 대중과 소통하는 공연을 위해 북&토크 콘서트, 영화와 함께 하는 공연, 근대 문화재와 클래식 등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아이신포니에타 특별 기획 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며, 티켓은 인터파크 http://www.interpark.com 나 아이신포니에타로 전화문의(032-834-1055)하면 구매할 수 있다.

공연 정보는 홈페이지(http://i-sinfoniett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