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인경(28·한화)이 세계 랭킹 29위로 도약했다.

2일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지난주 42위였으나 3일 발표된 새로운 랭킹에서 2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인경은 9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데 이어 LPGA 투어 대회에서는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 만에 우승컵을 다시 품에 안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도 55위에서 39위로 상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민선(21·CJ오쇼핑) 역시 77위에서 64위로 순위가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전인지(22·하이트진로),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1위부터 4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5위로 올라서고 김세영(23·미래에셋)은 6위로 한 계단 밀렸다.


/연합뉴스